작년 64세(58년생) 나이로 영어회화를 시작했습니다. 영어 왕초보라서 두렵고, 걱정이 많아서 2년을 고민하다가 겨우겨우 용기를 내어 학원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았고, 용기를 내어 영어회화를 시작했습니다.
상담을 받을 때 말해주신 내용 중 : 짧게는 20년 ~ 30년 이상 영어 공부를 안하다가 시작하시기 때문에 분명히 1~2개월 도통 무슨 소리인지 알 수도 없고, 수업 하면서 등짝에 식은 땀도 날거라면서 우스게 소리로 말해주셨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아주 왕초보인 내가 영어회화를 시작하기엔 조금? 아니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 아마 저처럼 왕초보 인분들은 처음 시작할 때 같은 심정일겁니다 헌데 딱 1개월만 참고 수업을 듣기만 하자~ 라는 심정으로 버티다보니 슬슬 알게되면서 영어가 들리기도 하고 천천히 읽고, 말할 수도 있게 되더군요 전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꼭 영어회화를 배워야 하기 때문에 꾹 참고 했던것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선생님이 알려주시는대로 수업만 잘 참석한다면 알파벳만 알고 있는 왕초보라도 딱 1개월에서 ~ 2개월정도면 왕초보는 반드시 탈출 할 수 있어요
저도 어느덧 10개월째 수업을 듣고 있지만 왕초보는 탈출했고, 이젠 짧은 대화는 영어로 할 수 있을 정도까지 되었어요 간혹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는 기초반 수강생분들이 학원 다닌지 얼마나 되었는지?? 혹시 처음부터 영어는 잘했는지??? 물어보시는데 딱! 한마디만 저도 기초반부터 시작했고 거의 알파벳만 알고 있는 수준에서 시작했어요 라고 말해주면 다들 우와 하면서 부럽다고 하는데 부러운것이 아니라 여러분들도 할 수 있고, 끈기만 갖고 결석하지 않고 수업을 성실하게 듣는다면 당연한 것입니다
요즘은 컴퓨터도 배우다보니 이런 저런 곳에 게시글 쓰는 재미도 있네요 해외여행에서 늘 답답했던 그 마음 이젠 배워보는 것도 좋습니다 언제까지 핑계만 되고 안 할 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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